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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타이토구 아사쿠사의 유명점 「타츠미야(히가시 난야)」의 도조나베 동영상 소개

일식의 역사 깊은 시타마치 요리로 유명한 ‘도조나베’는 봄부터 여름까지가 제철입니다.
특히 센소지(浅草寺, Sensoji) 카미나리몬(雷門, Kaminarimon) 부근에는 지금도 서민생활의 정취가 넘치는 도조나베로 유명한 상점과 화덕을 둘러싼 전골전문 선술집이 많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 동영상에서는 그런 도조나베를 팔고 있는 노포, 도쿄 시타마치 아사쿠사의 ‘타츠미야’의 미꾸라지 요리의 조리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타츠미야’는 미꾸라지 요리의 명당으로 예로부터 문화인들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삭한 미꾸라지 튀김과 따끈따끈한 도조나베는 보고만 있어도 군침이 돈다는…
도조나베는 어떤 음식인지 이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도조나베의 기원과 역사는?

도조나베의 이미지
이미지인용 :YouTube screenshot

도조나베를 즐겨 먹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요?
미꾸라지는 민물고기로 생명력이 강해 수로가 정비된 에도(현재의 도쿄) 마을에서는 서민인 에도 토박이(에도에서 자란 주민)의 중요한 단백질원이었습니다.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 센소지 부근에는 참배객이 연일 많이 방문하므로 스미다 강(隅田川, Sumida River)에서 많이 잡히던 미꾸라지 요리를 지친 참배객에게 대접하던 것이 도조나베의 역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806년 아사쿠사의 인기 미꾸라지 요리점의 하나인 ‘고마가타 도제우(駒形どぜう, Komakatadozeu)’의 창업자 ‘에치고야 스케시치(越後屋助七, Echigoya Sukeshichi)’가 1806년의 에도의 큰 화재로 인해 가게가 연소했을 때에 미꾸라지를 의미하는 “도죠(どじょう, Dojo)”가 4글자라 상호로 사용하는 것은 재수가 없다고 “도제우, (どぜう, Dojeu)”라고 표기한 것이 유래가 되어 ‘도제우’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4라고 하는 숫자는 죽음을 의미하는 ‘시(死, shi)’라고도 읽는 것에서 ‘죽음’이 연상되어 일본인에게 있어서는 재수 없는 숫자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아사쿠사 도조나베의 명점 ‘타츠미야’의 메뉴와 레시피

도조튀김의 이미지
이미지인용 :YouTube screenshot

‘도조나베’라는 하나의 메뉴에도 조리법은 크게3가지가 있으며, 별명을 에도나베(江戸鍋, Edonabe) 혹은 에도마에나베(江戸前鍋, Edomaenabe)라고 할 정도로 에도의 명물이었다고 합니다.
‘마루나베(丸鍋, Marunabe)’라는 것은 산 미꾸라지를 술에 넣고 바로 뚜껑을 덮은 후, 미꾸라지의 움직임이 잦아들면 바닥이 얕은 둥근 쇠냄비에 넣고 파를 대량으로 얹어 산초나 시치미고추가루(七味唐辛子, Shichimi togarashi)등의 양념과 함께 먹는 요리법입니다.
살아있는 미꾸라지가 담긴 용기에 술을 부으면, 처음에는 날뛰던 미꾸라지가 서서히 얌전해지는 모습을 동영상의 1:53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두 번째 레시피는 ‘누키나베(ぬき鍋, Nukinabe)’라고 하여 미꾸라지의 등을 따라 두 조각을 낸 후 우엉과 함께 조리한 스키야키풍의 전골입니다.
세 번째 조리법이 익숙한 ‘야나가와나베(柳川鍋, Yanagawanabe)’로, 이 메뉴는 누키나베 위에 계란을 덮은 가장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모두 미꾸라지 이외에 두부나 파와 함께 끓인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타츠미야’의 미꾸라지 요리 소개 동영상에서는 14:52부터 요리사가 조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폭신폭신한 달걀 위에 다진 양파를 얹은 도조나베를 먹는 영상도 있지만, 백반과도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전골요리 외에도 살아있는 미꾸라지에 밀가루를 뿌려 기름에 튀기는 미꾸라지 튀김도 인기 있는 일품 요리입니다. 미꾸라지 튀김은 동영상의 첫머리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여름을 이겨낼 스태미나 요리가 도쿄 시타마치 아사쿠사에 있는 타츠미야의 도조나베

아사쿠사의 미꾸라지 요리는 여름철 ‘풍물시’입니다만, 왜 굳이 더운 시기에 에도 토박이는 따끈따끈한 전골 요리를 먹는 걸까요?
미꾸라지는 민물고기이므로 독특한 냄새가 있어서, 냄새 제거를 위한 재료로 우엉을 사용하기 때문에 잘 익혀야 우엉이 부드러워져 먹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며 먹고 난 후, 해 질 녘의 바람을 쐬면 기화열로 체온을 빼앗겨 시원해진다는 일본의 피서를 위한 지혜를 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의 후반 18:09이후부터 뜨끈뜨끈한 도죠나베를 먹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흰밥과의 궁합도 아주 좋아 보이죠?

도쿄 시타마치 아사쿠사의 도조나베 소개 요약

타츠미의 외관 이미지
이미지인용 :YouTube screenshot

일식 문화로 예부터 에도의 서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던 미꾸라지 요리입니다.
이 동영상에서는 그런 미꾸라지 요리 만드는 법을 도쿄 시타마치 아사쿠사의 ‘타츠미야’ 요리사의 손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먹을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많은 문화인이 사랑한 아사쿠사의 명점에서 일식 장인의 칼 솜씨도 보면서 일본의 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스태미나를 길러 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우선은 이 동영상을 통해 도조나베란 어떤 건지 확인하세요!

◆타츠미야 매장 개요 소개◆
【주소】도쿄도 다이토구 아사쿠사 1-33-5
[교통 접근] 도쿄 메트로 긴자선 아사쿠사역 도보 1분
[영업시간] 11:30 ~ 22:00
[정휴일] 연중무휴
[주차장] 없음
[전화번호] 03-3842-7373

[다베로그] 타츠미야
https://tabelog.com/kr/tokyo/A1311/A131102/13008605/

작성자
최종 갱신일 : 2020년10월29일
일본
児玉 勇(Yu Kodama)
일본과 야키토리를 사랑하는 작가
도쿄도 타이토구 아사쿠사의 명점 「타츠미야(히가시 난야)」의 도제나베는 에도 토박이 음식 전문가가 좋아하는 변두리 명물 요리! 생기 넘치는 미꾸라지가 행복한 일품으로 조리되어 가는 동영상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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