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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부 교토시 '야사카 신사의 참배' 동영상 소개

이번에는 <교토신문> 제작의 <야사카 신사 ‘오케라마이리’(2021년12월31일 교토시 히가시야마구)>라는 영상을 소개합니다.
가는 눈발이 날리는 한 해의 마지막 날 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행사인 ‘오케라마이리’를 신관들이 엄숙하게 진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오래 전부터 ‘기온상’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야사카 신사. 모시는 신은? 볼거리는?

교토・야사카 신사 이미지
사진:교토・야사카 신사

“기온상”, 교토의 사람들은 애정을 담아 야사카 신사를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전국 2,300사가 진좌하는 기온 신앙 신사의 총본사인 ‘야사카 신사’. 제신은 온갖 재난을 쫓는 신으로서 신앙 받는 ‘스사노오노미고토’ 입니다.
야사카 신사는 국보인 본전을 비롯하여 많은 중요문화재를 보유한 히가시야마 제일의 관광 스폿이기도 합니다.
경내에는 미용과 연애의 파워 스폿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미용의 파워 스폿은 ‘우쓰쿠시고젠사’로, 신사 입구의 기둥문인 도리이 옆에서 샘솟는 ‘미용수’가 인기입니다.
기온 문전가의 마이코와 게이샤, 미용, 이용업계의 관계자, 게다가 전국에서 모여든 미용의 공덕을 바라는 많은 여성들이 찾아옵니다.
이 미용수를 피부에 바르면, 피부는 물론 마음도 예뻐진다 하여 계절을 불문하고 방문객이 끊이질 않습니다.

또 하나 주목한 말한 점이 있는데, 야사카 신사가 교토 최대의 연애 파워 스폿으로 불리는 데는 연유가 있다고 합니다.
제신 ‘스사노오노미고토’와 함께 모셔진 ‘구시나다히메노미고토’가 굉장히 사이가 좋은 부부였다는 것에서, 언제부터인가 인연 맺기 파워 스폿으로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아주 감사한 공덕을 받아 갈 수 있겠지요.

야사카 신사 ‘오케라마이리’란? 시작은 몇 시부터? 오케라의 의미는?

야사카 신사・오케라마이리 이미지
이미지 인용 :YouTube screenshot

12월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 밤에 수행되는 야사카 신사의 ‘오케라마이리’(おけら詣り)는 교토 특유의 새해 맞기 풍습입니다.
정식으로는 ‘오케라마이리’(をけら詣り)로 표기됩니다.

먼저 28일 오전 4시부터 액막이 효과가 있다는 ‘삽주(오케라)’의 뿌리를 등롱에 지펴 오케라비를 만듭니다.
본전의 오케라 등롱에서 불을 밝히다가, 31일 오후 7시에 제야제재행을 마친 궁사들이 경내에 매달려 있는 오케라 등롱에 불을 옮깁니다.
그 생생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영상】 0:44~ 눈발 날리는 경내를 엄숙하게 걸어가는 궁사들

오케라는 그 독특하고 강한 냄새가 액을 쫓는다고 하여 질병과 재난을 막아준다고 전해져 왔습니다.
오케라비의 불꽃을 길조 밧줄에 옮겨 붙여 그 밧줄을 빙글빙글 돌리는데, 집에 가져갈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참배객들의 포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영상】 2:01 ~ 참배객들이 오케라비에 불을 붙이는 모습

그렇게 해서 소중하게 집으로 가지고 간 오케라비는, 예전에는 신전에 등명하거나 새해 음식인 조니를 만드는 불씨로 쓰였습니다.
그러다가 생활 양식이 변화함에 따라 불이 꺼진 밧줄을 그 해의 무병식재를 기원하는 부적으로서 부엌에 장식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었습니다.

야사카 신사의 새해맞이 행사는 ‘오케라마이리’가 끝이 아니다?

교토・야사카 신사 이미지
사진:교토・야사카 신사

예년에 사흘에 100만 명의 참배객이 방문하는 '야사카 신사'에서는 오쿠라 참배 외에도 설날 행사가 있습니다.

새해 첫 제사인 ‘오카라사이’는 1월1일 이른 아침 5시부터 본전 안에서 행해집니다.
1년의 평안을 비는 이 제사는 말린 삽주 뿌리와 케즈리카게를 섞어 오케라비 불을 붙인 후 본전에서 경내의 돌 바닥에 던져 역병과 악귀를 쫓습니다.

1월3일 오전 9시부터는 금광류 관세류명가원에 의한 영감 탈춤의 ‘하츠노 봉납’이 진행되고, 오후 1시부터는 ‘가루타 개회식’이 있습니다.
새 봄을 흥겹게 맞이하는 제사를 감상해 보세요.

교토 ‘야사카 신사의 오케라마이리’를 마치며

야사카 신사는 교토의 연말연시에 붐비는 스폿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오케라마이리’에 이어, 새해 첫 참배를 오는 사람들로 열기에 가득차는 야사카 신사.
새해 첫 참배 기간 중에는 경내와 주변에 많은 포장마차가 늘어서 있어 마치 축제와 같은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신년의 제사를 보러 방문하실 때에는 혼잡이 예상되므로 시간에 여유를 갖고 둘러보시기를 바랍니다.

【트립 어드바이저】야사카 신사

작성자
최종 갱신일 : 2022년12월25일
일본
サハラ文子(AYAKO SAHARA)
저는 보소반도 끝자락에 살고 있는 업사이클리스트입니다.
섣달 그믐날 밤에 열리는 교토부 교토시 '야사카 신사의 참배'는 어떤 설날 행사? 교토의 겨울 풍물시를 동영상으로 가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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