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쇼시대 서민의 생활을 사진으로 소개!

이 동영상 <1914~1918(다이쇼 3년~다이쇼 7년) 서민의 생활과‘고추잠자리’>에는 다이쇼 시대 일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것은 미국인 영업사원 엘스트너 힐턴(エルストナー・ヒルトン, Elstner Hilton) 씨.

동영상에 사용되고 있는 BGM은 일본의 유명한 동요, 작사·미키 로후우(三木露風, Rofu Miki), 작곡·야마다 코사쿠(山田耕筰, Kosaku Yamada)의‘고추잠자리’입니다.
전쟁 전이나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사진기술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동영상에 실린 사진들은 매우 귀합니다.

약 2분 반의 영상으로 현재로 계승되고 있는 일본 서민의 생활을 감상해 보세요.

사진에 소개되고 있는 일본의 다이쇼 시대란 어떤 시대?

이미지 인용 :YouTube screenshot

다이쇼 시대란 현재로부터 약 100년 전, 다이쇼 천황의 재위 기간인 1912년 7월 30일부터 1926년 12월 25일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 시기의 일본에서는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Meiji Restoration) 후에 민주주의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다이쇼 데모크라시’가 일어났습니다.

또,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난 것도 다이쇼 시대입니다.
다이쇼 시대는 단 15년의 짧은 시대이지만, 일본 근대사를 이야기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다이쇼 시대 서민의 복장과 음식 문화, 생활 모습은?

이미지 인용 :YouTube screenshot

다이쇼 시대에는 양복 패션도 등장하지만, 서민의 대부분은 아직 기모노를 입고 살고 있었습니다.
동영상의 1:16에는 강에서 기모노를 세탁하는 여성의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남자는 짧은 머리, 여자는 하나로 묶은 머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동영상의 0:28에는 길거리에서 점을 치는 점쟁이의 모습도 있습니다.

0:35에는 전통 공예품 바구니를 엮는 남성의 모습이, 0:44에는 일본 전통의 다루마 만들기 모습도 촬영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동영상에서는 당시의 일본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사진이 차례차례 소개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1:08에 담긴 것은 서민의 삶과 음식을 만들 때 빠뜨릴 수 없었던 화덕입니다.
겨울에는 이것으로 몸을 녹였습니다.

또, 1:56에 소개되고 있는 것은 원숭이 돌리기라고 불리는 예능 문화입니다. TV나 인터넷 등이 없던 당시 서민들의 오락이었습니다.

다이쇼 시대 서민의 생활을 담은 동영상 정리

이미지 인용 :YouTube screenshot

이번 동영상에서는 다이쇼 시대의 생활을 촬영한 사진을 동영상으로 정리한 것을 소개하였습니다.
수많은 귀중한 사진을 통해 당시 서민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소개되고 있는 사진에는 웃는 모습의 사람들이 많이 찍혀 있습니다.

다이쇼 시대에는 전쟁이 일어나 서민들이 궁핍한 생활을 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풍요로웠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