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 악기, 고토
“장인이 만든 일본의 전통 공예를 알고 싶다”
“일본 예부터 전해져 온 전통 악기, 현악기 연주를 듣고 싶다”
이렇게 일본 전통을 접하고 싶고, 일본 문화를 더욱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상입니다.
‘일본 음악 네비(Hougaku navi)’에서 제작한 ‘고토 제작 과정 소개’는 사이타마현의 ‘미쓰야 고토 제조’의 장인이 고토 공방에서 작업하는 과정을 처음부터 담은 영상입니다.
고토의 아름다운 소리는 예부터 전해져 온 장인의 기술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영상에서 소개하는 ‘고토’ 제작 과정과 고토의 역사, 고토의 유파에 대해서 담아보고자 합니다.
영상에서 소개되는 고토 제작 과정은 그 아름다움에 한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제작 과정 소개 영상의 배경음악은 미쓰야 고토네에서 만든 고토로 연주한 ‘야오족무곡’으로 아름다운 고토 연주도 들으시며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전통 악기 고토의 역사
사진:고토를 연주하는 손
고토는 일본 전통 악기로 그 역사와 전통은 오래되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책 ‘고사기’에서도 고토를 연주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기원전 10세기경 야오이 시대 유적에서도 고토로 보이는 조각이 발견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주술용 악기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고토는 13현을 사용하나 에도 시대에는 현의 개수를 늘려 17현 고토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고토’라 불리는 악기는 ‘고토(7현)’ ‘소(13현)’ ‘일본 고토(6현)’ ‘스마 고토(1현)’ ‘야구모 고토(2현)’ ‘시치겐킨(7현)’ ‘다이쇼 고토(2현)’가 있습니다.
고토와 소는 혼동하기 쉬우나 고토는 줄을 누르는 위치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며 소는 막대를 움직여 소리를 냅니다.
고토 연주 시 손가락에 끼우는 가조각(고토즈메) 혹은 손가락으로 현을 튕기며 소리를 냅니다.
일본 예부터 전해져 온 악기는 고토 외에도 샤쿠하치(퉁소), 미야 다이코, 츠즈미, 나루코, 목탁, 산신, 샤미센, 호궁, 비파 등이 있습니다.
일본 전통 악기 고토를 연주하는 고토 음악 유파
고토를 연주하는 음악을 쟁곡이라 하며 다양한 유파가 있습니다.
쓰쿠시 유파, 야츠하시 유파, 이쿠다 유파, 야마다 유파로 각자의 특징을 살려 쟁곡을 연주합니다.
유파에 따라 악기를 다루는 자세와 현을 튕기는 방법이 각기 다릅니다.
또한 악기의 형태 또한 유파에 따라 다릅니다.
일본 전통 악기 고토 제작 방법 소개
미쓰야 고토 제조의 고토 제작 방법은 크게 ‘재료 가공’ ‘울림통 만들기’ ‘장식 달기’ 의 세 과정으로 나뉘며 오동나무, 홍목, 자단, 견사 등의 재료로 만듭니다.
・재료 가공(영상0:08~)
목재의 껍질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벗겨내 길이를 다듬고 장식을 달 위치를 스케치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다음으로 기계를 이용해 고토의 모양을 만든 뒤 건조시킵니다. 오래된 것은 몇 년이나 건조시키기도 합니다.
・울림통 만들기(영상0:52~)
대패와 끌과 같은 여러 전용 기구를 사용해 울림통 곳곳을 정교하게 조각합니다.
영상 1:33에서 볼 수 있듯 조각을 다 내면 울림통에 장인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찍습니다.
그다음에 울림통을 굽는 작업으로 울림통 표면을 깨끗하게 구워냅니다.
이 내용은 영상 1:51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검게 그을린 고토의 나뭇결이 아름답게 조각나 있습니다.
・장식 달기(영상2:15~)
이 과정에서 고토의 장식을 만듭니다.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완성된 장식품 (부품)을 고토에 답니다.
・마무리(영상3:41~)
아름다운 나뭇결과 수작업으로 만든 장식품으로 완성한 고토의 모습은 마치 예술 작품, 미술 작품과 같은 위용을 뽐냅니다.
장인의 기술과 기법이 빛나는 걸작으로 볼 수 있겠죠.
전통 문화, 도쿄 거문고
사진:고토
이 영상에서는 기사에서 소개해드린 고토 제작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장인의 기술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놀라운 장인의 기술과 고토의 아름다움을 만나보세요!
고토는 Amazon, 라쿠텐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며 고급 고토의 경우 수천만 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영상을 보시고 고토에 흥미를 갖게 된 분들은 고토 교실에서 일본 예부터 전해져 온 일본 악기를 직접 다뤄보시면 어떨까요?
체험 교실도 있으니 초보자도 안심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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