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현 전통 공예·예술품 "마루가메 부채" 동영상 소개
이 동영상은 전통 공예 아오야마 스퀘어(青山スクエア, Aoyama Square)가 작성한 카가와현 마루가메시(丸亀市, Marugame-shi)의 특산품 ‘마루가메 부채’의 제작 공정을 소개하는 지역 프로모션 영상입니다.
보기만 해도 반할듯한 전통 공예사의 장인 기술이 빚어내는 일본 문화의 "세련된 멋"을 가득 담은 동영상을 이 기사와 함께 즐겨보세요.
카가와현 전통 공예·예술품 "마루가메 부채"의 역사
에도시대부터 전통 공예·예술품으로서 사랑 받아온 ‘마루가메 부채’는 사누키(讃岐, Sanuki)의 나라, 카가와현 마루가메시에서 생산되는 부채입니다.
카가와현의 명물, 사누키 우동은 지명도 향상을 위한 어필 포인트의 하나로 현이나 관광 협회가 “우동현”이라는 명칭 아래 PR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마루가메 부채의 기원은 에도시대(서기 1603년~서기 1868년)에 고토히라궁(金比羅宮, Kotohiragu)의 주지스님이, 고토히라궁 참배객을 위한 부담 없는 선물로 생각해 낸 것입니다.
고가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가볍고 도안의 종류도 다양한 특산 상품으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가공하기 쉬운 “대나무”와 튼튼하고 가벼운 “일본종이”라는, 일본전통의 두 재료가, 특산품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이지(明治, Meiji) 시대(서기 1868년~서기 1912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오토코다케히라에(男竹平柄, Otokodake hirae) 부채, 현재 '마루가메 부채'라고 하면 이 '오토코다케히라에를 가리킵니다.
오토코다케, 즉 참죽을 부채의 살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하는데, 처음에는 오토코다케의 마루에(丸柄, Marue)부채가 기본이었습니다.
텐메이(天明, Tenmei)(서기 1781년~서기 1789년)시대에 마루가메 무사가 가내 부업으로 만들던 시절에는 온나다케마루에(女竹丸柄, Onnadake marue)의 부채가 주류였으며, 그 후 메이지 시대가 되면서 기법이 간단한 ‘오토코다케히라에’가 일반화 되었습니다.
이 동영상에서는 첫머리의 0:16이후부터 ‘마루가메 부채’의 공방에서의 제작 과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므로 영상을 통해 일본 전통 공예품 장인의 기술을 체험해 보세요.
카가와현 전통 공예·예술품 ‘마루가메 부채’는 여행선물로도 최고!
마루가메 부채는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종류도 가격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일본 전통의 감즙 염색으로 만든 시부우치와(渋うちわ, Shibuuchiwa)부터 나팔꽃이나 초롱꽃 같은 예쁜 꽃무늬를 넣은 것, 미술작품이나·예술품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장인의 기술을 구사한 것까지 일본공예·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선물로도 추천합니다.
‘마루가메시 부채의 항구 뮤지엄(丸亀市うちわの港ミュージアム,Marugame-shi Uchiwa no Minato Museum) ’은 카가와현 마루가메시에 있는 ‘카가와현 부채 협동조합 연합회’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박물관으로, ‘시부우치와’나 ‘잇칸바리(一貫張, Ikkanbari)’ 등 각종 부채의 전시, 생산 공정의 소개 및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공방의 체험 코너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이면서, 일본 문화를 맛볼 수 있는 나만을 위한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떠세요?
카가와현 전통 공예·예술품 ‘마루가메 부채’의 정리
‘카가와현 부채 협동조합 연합회’는 마루가메 부채의 후계자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마루가메 부채는 1997년에 일본의 전통 공예품으로 인정받았고, 최고 번성기였던 쇼와 30년에는 연간 생산 수 1억 2천만 개를 기록했습니다.
이 동영상을 통해 제작 공정을 알게 되면, 일본의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 공예품 ‘마루가메 부채’의 예술품으로서의 매력과 우수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마루가메시 부채의 항구 뮤지엄
https://marugameuchiwa.jp/fac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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