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천연기념물 얌바루 흰눈썹 뜸부기란?
이번 동영상은 국가천연기념물이자 희귀 야생 동식물종 및 멸종위기 IA류, 환경성 레드 리스트에 등록된 오키나와에만 서식하고 있는, 날지 못하는 새 '얌바루쿠이나'의 귀중한 영상 “야생의 얌바루쿠이나(오키나와현 쿠니가미손 2019년 5월 11-12일”입니다.
이 동영상은오키나와현 쿠니가미손의 노상에서 2019 년에 촬영된 것입니다.
오키나와현 방언, 얌바루라는 이름이 나타내듯이 이 새는 오키나와현 북부의 쿠니가미손,오기미손,히가시손지역에서만 생존이 확인된 지역 고유종입니다.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매우 보기 드문 새입니다.
오키나와현 북부에 펼쳐져 있는 삼림 지대는 얌바루의 숲이라 불립니다.
특히 야생 흰눈썹 뜸부기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인 쿠니가미손은 뜸부기의 숲이라고도 불립니다.
얌바루쿠이나 생태전시학습시설도 설치되어 있고 얌바루쿠이나 전망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얌바루쿠이나의 생태
사진:얌바루쿠이나
야생 얌바루쿠이나의 생태와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류 두루미목 뜸부기과 흰눈썹 뜸부기속
・크기: 길이 약 35cm, 체중 약 230g
・야생 분포: 요나하다케 부근의 산림지대
・식성:잡식
・둥지:산림지대의 지면에 둥지를 틀고, 번식기에는 4개 정도의 알을 낳습니다.
・날개는 퇴화하여 날 수 없지만 어미 새는 새빨간 부리와 아름다운 줄무늬 깃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병아리는 보호색인 새까만 깃털을 가집니다.
・울음소리는 독특해서 굉장히 큰소리로 웁니다.
‘얌바루쿠이나’라는 이름의 유래와 야생의 역사
사진:얌바루쿠이나
전문가에 의하면 야생의 얌바루쿠이나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81년으로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흰눈썹 뜸부기가 있지만, 처음으로 발견된 신종의 야생 흰눈썹 뜸부기로서 학회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지 오키나와현에서도 예로부터 아가치, 아가차, 야마두이등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는 점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 고유종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산새라는 뜻의 야마두이에서 한자로 산림지역을 뜻하는 山原(얌바루,오키나와현 방언)를 본떠서 얀바루쿠이나로 명명되었습니다.
얌바루쿠이나 외에 얌바루후미루, 오키나와쿠이나 등의 후보가 있었습니다.
희귀한 야생 얌바루쿠이나를 담고 있는 동영상 소개 요약
사진:얌바루쿠이나 출몰 표지판
얌바루쿠이나는 오키나와 본섬의 얌바루 숲에서만 볼 수 있는 멸종위기 야생조류입니다.
같은 오키나와현이라고 해도 미야코 섬등 외딴 섬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그만큼 희귀한 고유종인 셈이죠.
얌바루쿠이나의 서식 개체수가 감소 그래프를 보이는 원인은 자동차 사고로 차에 치어 죽기, 그리고 몽구스나 집고양이, 들고양이 등 외래종의 육식동물에게 습격 당하기 때문입니다.
동영상에서도 0:10등에서 얌바루쿠이나가 자동차도로를 힘차게 횡단하는 모습이 찍혀, 교통사고가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국토의 70%가 삼림으로 둘러싸인 섬나라로 일본에만 있는 희귀한 야생 고유종이 많으므로 난개발 등 자연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위험한 외래종을 쉽게 국내에 들여오지 않는 것이 고유종 보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현재 얌바루쿠이나의 보호 활동은 환경성의 주도로, 암수 한 쌍을 사육해 수를 늘려 야생에 돌려보내는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지 엄격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널리 얌바루쿠이나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오키나와의 휴게소나 공항의 매점에서는 인형 등의 상품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몽활동도 중요한 보호정책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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