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부 교토시 가모가와에 출현한 '도롱뇽' 동영상 소개

이것은 간사이(関西, Kansai) 지방 교토의 카모가와에 나타난 특별 천연기념물인 일본장수도룡뇽을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일본장수도룡뇽은 세계 최대의 양서류로, 길이 150 센티미터로 매우 큰 개체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장수도룡뇽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변하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립니다.

동영상에 소개된 일본장수도롱뇽은 어떤 생물?

사진：일본장수도룡뇽

일본장수도롱뇽은 도룡뇽목 일본장수도롱뇽과 일본장수도롱뇽속의 생물로 다른 이름은 '한자키'(ハンザキ, Hanzaki)라고 합니다.
일본 남서부에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장수도롱뇽이 피부에서 분비하는 점액의 냄새가 산초(山椒, Sansyou)가루와 비슷하여 산초를 의미하는 산쇼를 넣어 일본어“오오산쇼우오”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이 일본장수도롱뇽과 매우 비슷한 생물로 중국장수도롱뇽이 있습니다.
일본장수도롱뇽과 중국장수도롱뇽은 거의 차이가 없어서 초보자는 한 눈에 판단할 수 없습니다.

중국종의 장수도롱뇽은 중국 국내에서는 식용으로 쓰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장수도롱뇽이 출몰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설도 있다고 하네요.

교토의 카모가와에는 일본장수도롱뇽이 많이 서식할까?

사진：교토의 봄

동영상 전편에서 보시다시피 교토 카모가와 유역에서는 종종 일본장수도롱뇽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토시 지역의 유전자 조사에 따르면 재래종은 멸종되었고 현재 서식하는 것은 외래종 또는 교잡종, 신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교토에서는 폭우나 태풍으로 카모가와 강이 범람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동영상처럼 비가 그치면 카모가와 상류의 쿠모가하타(雲ヶ畑, Kumogahata) 방면에서 흘러 내려온 일본장수도롱뇽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1m가 훌쩍 넘는 거대한 일본장수도롱뇽이 길가를 따라 천천히 걸어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0:07이 지나면서부터 움직임을 멈추지만, 가끔 천천히 고개를 들기도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장수도롱뇽을 만나고 싶다면 카모가와나 교토수족관(京都水族館)에 가세요!

사진：일본장수도룡뇽

일본장수도롱뇽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교토수족관으로 발길을 옮겨 보세요.
교토수족관에는 장수도롱뇽 전문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는데, 운이 좋으면 ”보~보~” 하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족관 기념품 가게에서 거대한 장수도롱뇽 인형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에서는 일본장수도롱뇽에 관한 추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본장수도롱뇽의 평균 수명은 80 년 정도인데, 개중에는 200 년 이상 살아있는 일본장수도롱뇽도 있다고 합니다.

카모가와 일본장수도롱뇽 동영상 요약

이미지인용 :YouTube screenshot

동영상을 보고 일본장수도롱뇽의 엄청난 크기에 놀라는 분도 많으실 겁니다.

카모가와는, 일본장수도롱뇽을 목격했다는 보고도 많기 때문에 교토 관광 때 들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교토 수족관에서 일본장수도롱뇽의 생태에 관해 차분히 배워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우메코지 교토니시 (梅小路京都西, Umekouzi kyotonisieki) 역에서 바로 '교토수족관'
https://www.kyoto-aquarium.com/kr/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