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잠자리, 장수잠자리란?
동영상 장수잠자리(일본 최대)에 소개된 장수잠자리(鬼蜻蜓、馬大頭)는 잠자리목 장수잠자리과로 분류되는 큰 몸집의 잠자리의 일종으로 성충의 배길이는 수컷으로 7cm, 암컷으로 8cm입니다.
홋카이도(北海道, Hokkaido)와 야쿠시마(屋久島, Yakushima) 등에 서식하는 개체는 몸길이가 다소 작은 경향이 있습니다.
좌우의 겹눈은 선명한 에메랄드 그린 색이지만 표본을 하면 변색되어 버립니다.
검정 체색 바탕에 마디마다 들어가는 가느다란 가로 줄무늬와 노란 무늬가 특징입니다.
어리장수잠자리(コオニヤンマ, Koniyanma)와 비교되지만, 어리장수잠자리는 어리장수잠자리과가 아닌 부채장수잠자리(サナエトンボ, Sanaetonbo)과에 속하고, 겹눈이 머리부분 좌우로 나누어져 있는 점, 유충은 납작한 원반 모양의 모습으로 강 밑의 돌에서 생활하는 점 등이 크게 다릅니다.
동영상에 소개되어 있는 장수잠자리의 생태와 분포
사진:장수잠자리
장수잠자리는 일본열도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성충이 자주 나타나는 곳은 주로 개울가, 강가의 모래(자갈)밭 주변이나 삼림 변두리, 산간 지역이지만, 시원한 곳이면 평지나 시가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활동 영역이 매우 넓고 도시지역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은 놀랄지도 모릅니다.
장수잠자리의 암컷을 발견하면 움직임을 멈추고 제자리 비행하는 습성을 이용한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컷의 장수잠자리는 날갯짓하는 것을 암컷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선풍기 등의 바람이 나오는 것을 수컷 앞에 가져가면 움직임이 멈춥니다.
곤충채집 등, 잡는 방법을 참고해 주세요.
곤충 장수잠자리의 생활사
사진:순찰중인 장수잠자리
장수잠자리는 육식성 식성이며, 음식은 나방, 파리, 등에 등을 공중에서 포식합니다.
천적은 조류, 박쥐 등입니다.
사람을 무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컷은 자신의 세력권을 순찰하다가 만난 암컷과 교미를 합니다.
교미가 끝나면 암컷은 깨끗한 강이나 웅덩이 등에서 산란을 합니다.
적당한 산란 장소를 찾으면 장수잠자리는 몸을 일으켜 날면서 물가 바로 앞까지 몸을 낙하시키는 독특한 산란을 합니다.
이 타수산란하는 암컷의 영상은 동영상의 0:30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
산란판이라고하는 기관을 물속의 진흙에 집어넣어 산란을 합니다.
사진:장수잠자리의 우화
산란 후 한 달 정도 지나면 알은 부화하여 야고(やご, 잠자리의 유충)라고 불리는 유충이 됩니다.
야고들은 반투명 백색이고 날개가 없으며 복부도 짧습니다.
진흙 속을 얕게 들어가 먹이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잠복합니다.
어릴 때는 물벼룩이나 장구벌레 등을 먹고 몸이 커짐에 따라 올챙이나 작은 물고기 등도 먹게 됩니다.
또, 타종의 야고나 서로 잡아먹는 등도 반복하면서 더 강한 개체가 살아남습니다.
성충이 되기까지 5 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10 회 정도의 탈피를 반복하여 성장합니다.
머지않아 겹눈이 튀어나오고 입 부분이 마스크와 같은 독특한 얼굴이 됩니다.
마지막에는 등에 비늘 모양의 날개가 생기며 여름 맑은 날에 물 밑에서부터 수면의 돌이나 말뚝 등으로 올라가 손톱을 세운 후에 등이 갈라지면서 성충이 나타납니다.
우화 직후에는 하얗게 오그라든 날개이지만 하룻밤에 걸쳐 검정과 황색의 무늬가 나타나고 날개도 굳어집니다.
동영상의 0:58부터 탈피의 귀중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후 한 달 정도 포식을 반복하고 번식 활동을 시작합니다.
수명은 유충 시절을 합치면 5, 6년이 됩니다.
장수잠자리를 관찰해 보자
사진:장수잠자리
어떠셨나요? 일본 최대의 잠자리인 장수잠자리의 귀중한 생태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동영상으로는 희귀한 산란 씬의 영상은 좀처럼 볼 수 없기 때문에, 꼭 동영상을 통해서 그 모습을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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