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라무네를 마실 때마다 들여다보던 구슬 속 작은 우주.
어른이 되어, 요코하마의 밤하늘을 수놓는 커다란 불꽃과 아름답게 라이트업된 범선 '닛폰마루'를 그 작은 구슬 안에 담아보았습니다.
레트로한 라무네 병과 화려한 미나토미라이의 야경이 콜라보레이션을 이룹니다.
그리움과 새로움이 교차하는, 잊을 수 없는 여름밤의 추억입니다.
요코하마의 이세자키초를 흐르는 오오카강. 요코하마에는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이나 미나토미라이와 같은 유명 관광 명소가 많이 있지만, 이곳의 벚꽃도 이에 못지않은 절경입니다.
사람들의 왕래도 적당하고 포장마차도 늘어선 이 장소에서의 풍경은 매년 빼놓지 않고 보고 싶어지는 저의 봄날의 즐거움입니다.
만개한 벚꽃이 만들어내는 연분홍색 터널. 그 너머로 나아가는 뒷모습에 지금까지의 감사와 미래에 대한 작은 희망을 겹쳐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교토의 아라시야마, 벚꽃길.
봄의 부드러운 아침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비쳐서 하카마를 비추며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 주는 듯한 따뜻한 공기에 감싸인 순간이었습니다.
스마트폰 렌즈를 통해 본 이 풍경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일본의 봄'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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