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방울 트리]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은 밭일나 정원일을 하던 사람들이 잠시 쉬어가는 계절.
느긋하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가 싶었는데
밖에서 작업을 할 수 없게 되자, 방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온 힘을 쏟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솔방울 서클이라는 단체입니다.
촌민들의 창작 활동 공간으로 개방된 창몽관(창작 꿈의 집) 2층.
책상 위에 놓여 있는 것은 알록달록한 솔방울이었습니다.
그 위에 몰이나 리본, 눈사람, 아주 작은 진주 등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붙여 나갑니다.
20년 정도 전에는 원・투・스리(One Two Three)라는 단체명으로
회원들의 자녀 세대를 대상으로 마을 안에서 인형극 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인형극 활동은 일단락되었지만, 활동 자금 마련을 위해 시작했던 공예 활동은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솔방울을 사용한 계절 작품은
크리스마스, 히나마쓰리(일본의 여자아이 명절), 고이노보리(일본의 남자아이 명절) 3가지 패턴입니다.
솔방울은
가을이 되면 마을 곳곳에 떨어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것도
'어딘가에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활용 방법을 찾아내어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것으로 바꿔 버립니다. 그 아이디어와 공예에 대한 열정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미치노에키 카무(Michinoeki Kamu), 호텔 신무(Hotel Shinmu), 숲의 미술관 키무(Kimu)에서
크리스마스트리는 1개 500엔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솔방울의 색상은
갈색, 금색, 은색, 보라색, 파란색, 초록색 6종류.
하나하나 장식 색깔도 다르므로
자세히 보시고, 그 귀여움을 만끽해 주세요.
여러분이 마음에 드는 솔방울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니시오콧페무라(Nishiokoppe)]
[홋카이도(Hokkaido)]
[솔방울 서클]
[원・투・스리(One Two Three)]
[크리스마스트리(Christmas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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