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
쓰노조(都農町)에는 약 50곳 정도의 음식점이나 제과점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맛집 시리즈 제4탄! 쓰노조의 얼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 있는 라멘집을 소개합니다!
~정성 들여 만든 맛에 푹 빠지다~
자가제면 에니시라멘(自家製麺 縁らぁめん)
쓰노조의 미카즈키바루(三日月原) 지구, 예전에 소개했던 '히데노야 우동(秀乃屋うどん)' 바로 근처에 그 라멘집이 있습니다. 돈코츠(豚骨) 문화가 뿌리 깊은 규슈(九州)에서 본격적인 간장 라멘을 맛볼 수 있어서, 지금은 읍내외는 물론, 현외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미소(된장)나 소금, 쓰노조만의 토마토 라멘 등 토핑도 다양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에니시라멘의 간판 메뉴이자 인기 No.1 라멘은 '시나소바 간장(支那そば醤油)'입니다. 시나소바가 뭐지? 저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라멘집인데 소바(메밀국수)? 라는 생각이 들었죠.
사실 시나소바라는 것은 라멘의 옛날 이름입니다. 실제로 간토(関東) 지방 사람들은 담백한 간장 라멘을 시나소바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주인이 간토에 있을 때 시나소바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품을 만들 때 굳이 간장 라멘이라고 하지 않고 시나소바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도 여기 시나소바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어!" 이 한마디로 다 표현될 정도로 맛있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주인은 '뒷맛'에 신경을 써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준비는 무려 새벽 4시 5시부터 한다고 합니다!!
놀랍네요.
또한 화학 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면, 스프, 재료, 심지어 젓가락까지 정성을 들여 소재 본연의 맛을 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에니시라멘, 쓰노조에 오실 때는 꼭 한번 방문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어느샌가 여기 라멘의 포로가 되어 있을지도!?
자가제면 에니시라멘
영업시간/11:30~13:30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줄을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기 휴일/매주 일요일, 공휴일 (임시 휴무일 있음)
주차장/20대
☎0983-25-2788
Instagram⇒@enramen.tsuno_y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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