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향기 가득한 신성한 영역’
교토 기타노텐만구(京都・北野天満宮). 이끼 낀 늙은 매화나무 가지에 붉고 흰 꽃이 다투어 피어나는 가운데 흰색 의복을 입은 신관이 조용히 오간다. 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真) 공이 사랑했던 매화는 올해도 변함없이 경내를 채색하며 흐린 하늘 아래에서도 늠름하게 향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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