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회랑, 봄의 강’
교토(京都) 후시미(伏見), 우지강(宇治川) 지류. 만개한 벚꽃이 양쪽 강변에서 수면으로 가지를 뻗어 옅은 분홍색 회랑을 그린다. 버드나무의 신록이 봄바람에 흔들리는 가운데 기모노(きもの, 옷)를 입은 사람이 살짝 멈춰 선다. 돗코쿠부네(十石舟, 돗코쿠를 실을 수 있는 배)가 오가는 이 수로에 교토의 봄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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