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단풍이 절정을 맞이한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의 리쓰린 공원에서 촬영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 가지가 수면을 감싸듯 펼쳐지고, 그곳을 천천히 유람선이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잔잔한 수면에 비치는 가을의 색과 배를 탄 사람들의 평온한 표정을 보며 계절이 바뀌는 시간의 여유로운 흐름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 방문한 리쓰린 공원은 처음 왔을 때와 풍경이 완전히 달라져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2시간이나 지나있어 놀랐습니다.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느긋하게 시간이 흐르는 리쓰린 공원은 편안했고,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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