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도쿄도 미즈모토코엔(水元公園)으로 야생 조류를 찍으러 가는 길에 가토리 신사(香取神社) 옆을 지나갔습니다.
문득 잡초가 무성한 덤불을 보니 두 마리의 고양이가 서로 기대어 잠들어 있었습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낙엽과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할 무렵.
분명 이 고양이들도 조금 쌀쌀해지는 계절의 기운을 느끼고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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